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거침없는 SNS 행보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외교적인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를 겨냥한 듯한 강한 어조의 메시지가 현지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기에 이토록 시끄러운지 뉴스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패가망신 시키겠다” 크메르어까지 동원된 이례적 경고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한국어와 캄보디아 공식 언어인 크메르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내용인즉, “한국인들을 건드리면 패가망신을 시켜버리겠다. 이게 빈말 같은가? 대한민국은 한다면 한다”는 식의 매우 강경한 경고였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표면적으로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에 대해 국가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지층에게는 ‘강한 리더’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에게는 엄포를 놓으려는 의도였겠지만, 언어 선택과 표현 방식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 “우리가 범죄자 소굴인가?” 캄보디아 현지의 거센 반발
이 메시지가 공개되자마자 캄보디아 현지 반응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캄보디아 전체를 범죄 집단의 소굴로 낙인찍었다”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사실관계의 왜곡입니다. 실제 캄보디아 내 범죄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적발된 범죄 조직의 80% 이상이 중국계 조직이며, 심지어 한국인이 총책이나 중간 관리자로 가담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캄보디아 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된 2,200여 명 중 절대다수가 외국인이었습니다.
현지에서는 “범죄를 저지르는 건 정작 중국인과 한국인들인데, 왜 캄보디아 언어로 캄보디아 국민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며 경고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번지수를 잘못 짚은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입니다.

3. “교민들만 죽을 맛” 정치적 쇼가 부른 경제적 타격
더욱 심각한 것은 현지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입니다. 지난번 민주당 의원들이 캄보디아 범죄 현장을 구출하겠다며 전세기까지 띄웠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당시에도 사실 확인 없이 ‘인신매매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이들이 알고 보니 자발적으로 범죄에 가담한 일명 ‘초롱이(문신 돼지)’ 스타일의 범죄자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망신을 샀던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무책임한 언론 플레이와 이번 SNS 사태가 겹치면서 캄보디아 관광객이 급감했고, 한인 사회 상가들의 90%가 폐업 위기에 처할 정도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합니다. 캄보디아 정부와의 공조를 도와주던 교민들은 오히려 우리 정부의 잘못된 처신 때문에 현지에서 고립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결론: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 ‘중이병’ 수준 벗어나야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통령실은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캄보디아 국민이 아닌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를 향한 경고였다”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가 원수의 메시지가 이토록 가볍고 충동적으로 관리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마치 온라인에서 ‘현피’를 뜨자는 듯한 경솔한 언행은 국격은 물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SNS가 개인의 감정 분출구가 아닌, 철저히 정제된 외교의 수단이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3줄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캄보디아어로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강경 메시지를 올려 논란이 됨.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국가 전체를 범죄 집단 취급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외교적 결례로 규정함.
무책임한 SNS 정치가 현지 교민들의 경제적 타격과 외교적 고립을 초래하고 있어 비판이 쏟아짐.